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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상품2

부채 이야기 역사적으로 부채는 생활 문화 속 기능적 도구에서 예능, 예술, 문화의 도구로 확장되어 문화적 특성을 갖는다.1) 《조선왕조실록》(1392-1863)에 쓰인 부채와 관련된 기록을 살펴보면, 우리 선조의 일상, 혹은 풍속에서 부채가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조선 시대 부채의 쓰임은 다음과 같았다. 열기를 식히는 용도 얼굴을 가리는 용도 시를 지어 기록하는 용도 부채에 글을 써 말을 전하는 용도 부채를 흔들어 서로 호응하는 용도 단오절에 진상, 선사하는 물품 조정에서 개최한 각종 의식의 의물 중 하나 왕가에 바친 외교 진상품, 공납품 중 하나 대신, 군사들에게 내리는 하사품 중 하나 당시 부채는 궁중과 민가에서 전방위적으로 사용되는 물품이었으며, 현대에서의 쓰임보다 더 폭넓게 활용되었다. 더위나 .. 2023. 5. 20.
나전칠기란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기법 중 하나인 '나전칠기'. 나전칠기는 대한민국의 예술과 공예 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법으로, 아름다운 색채와 디자인, 그리고 정교한 기술이 결합된 작품들을 만들어냅니다. 이제 함께 나전칠기의 역사, 기술,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전칠기란? 나전(螺鈿)은 고유어로 ‘자개’라 하며, 얇게 간 조개껍질을 여러 가지 형태로 오려 내어 목기의 겉면에 붙이는 것을 말하며, 나전칠기는 나전 위에 옻칠을 해서 만들어 낸 공예품입니다. 제작과정은 먼저 기본틀인 백골을 나무로 짠다음 표면을 사포로 문질러 고르게 한다. 백골의 틈을 메우기 위해 칠죽을 발라 자개를 백골에 붙인다. 그 후 연마, 옻칠, 광내기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나전칠기는 대한민국의 고대 .. 2023.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