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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가치부전(假痴不癲)

by Mayan 2023. 1. 25.

 

못난 소처럼 행동한다. 

거짓 가
어리석을 치
아닐 부
미칠 전


'가치부전'이란 거짓으로 어리석은 체하되 미친 짓은 하지 말라는으로, 여기서 어리석은 체한다 함은 귀머거리나 벙어리 흉내를 내거나 모른 체하는 것을 말한다.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공연히 동하지 않고 조용히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전체적인 의미는, 바보짓을 하는 사람은 겉으로는 어리석은 것처럼 보이지만 내심은 매우 냉정하다는 것입니다. 

 

사자성어 가치부전


삼국 시대, 사마의(司馬懿)말년에 조상과의 권력 투쟁에서 치매 걸린 노인으로 연기하여 조상 측근인 이승을 안심시킨다. 물을 제대로 마시지도 못하거나 '형주'를 '병주'로 알아들어 완전히 귀먹은 척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리고 이후 때를 봐서 조상(曹爽)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고 마침내는 그를 죽이는 데 성공하고 고평릉 사변을 일으켜 전권을 장악한다.

 

유비(劉備)도 조조에게 의탁하고 있을 때 채소를 직접 가꾸거나 천둥소리에 놀라 젓가락을 떨어뜨리며 겁먹은 연기를 한 이야기가 유명하다. 이후 조조의 방심을 사고 탈출한 뒤로는 평생 그리고 대대로 조조 일가를 물고 늘어진다. 유비의 아들인 유선도 촉나라 멸망 후 행보가 아버지 따라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습니다.

 

'손자'는 "슬기롭게 싸워서 승리를 거두는 자는 그 지모로 이름을 얻으려 하지 않으며, 또 그 용맹으로써 공로를 내세우려 하지 않는 법이다." 라고 말했고,

 

프랑스의 법률가, 역사가, 계몽주의 정치철학자인 몽테스키외는 "이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바보처럼 보이고, 실제로는 현명해야 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왕과 대신이 바둑을 두고 있었다. 그때 국경 부근에서 적의 횃불이 오르고 적이 내습해 왔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왕은 당황하여 바둑돌을 내던지고 중신들을 소집하려고 했다. 그러자 대신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무표정한 얼굴로 왕을 제지하면서, "염려하실 것 없습니다. 그 횃불은 이웃 나라 왕이 사냥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바둑을 계속했다. 


왕은 반신반의하면서 다시 바둑을 두기 시작했으나 마음이 불안하여 안절부절못했다. 
한참 후에 국경에서 전령(傳令)이 달려와, 적이 기습한 것이 아니고 실은 이웃 나라 왕이 사냥을 하고 있는 것을 잘못 보고했다고 알려 왔다. 왕은 놀라운 표정으로, "그대는 어떻게 그것을 알고 있었소?" 하고 물었다. 대신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저는 이웃 나라에도 정보망을 가지고 있어서, 오늘 그 나라의 왕이 사냥을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왕은 감탄하기를 마지않았다. 그러나 그 후 왕은 그 대신을 경계하여 결국 조정에서 내치고 말았다. 

 

서양에서는 전통적으로 구약성경 사무엘상 21장에 소개된 다윗 왕의 사례가 유명하다.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기게 되었는데, 이 와중에 원수의 나라 블레셋의 관할지인 가드로 피신했다가 가드의 왕과 신하들이 자신을 알아보자 살아남기 위해 자기 수염에 침을 질질 흘리고 대문짝을 벅벅 긁어대는 등 일부러 미친 척을 했고, 그 결과 가드 왕과 신하들이 "우리가 알던 다윗이 저따위 X신일 리가 없어" 라고 생각하고는 그냥 내버려뒀다.

 

이런 연기나 행동은 쉬워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어렵다. 위협적인 이미지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병신 수준도 아닌 위치로 정확하게 포지셔닝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기 회피 성향이 있고, 명예에 흠집이 생기는 것을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사자성어 금석위개(金石爲開)

金 石 爲 開 쇠 금 돌 석 할 위 열 개 '금석위개'란 쇠와 돌을 열리게 한다는 뜻으로 굳은 돌도 마음먹기에 따라 통한다는 말로 강(强)한 의지(意志)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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