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료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커피 한 잔은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Anthony Trollope가 1855년에 쓴 소설 'The Warden'에는 “도대체 소파, 책, 커피 한 잔보다 더 호화로운 것이 뭐가 있겠나?”라고 쓰여져 있듯이 커피의 맛과 향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그렇듯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얼마나 마셔야 좋은지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적정량과 커피를 마시면 어떤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을까요.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적정량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1일 카페인 최대섭취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캔커피는 300mL에 약 70~1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고 커피 전문점의 더치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한잔에 200mg이 넘고 최대 일반 아메리카노의 4배 이상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 적정 컵피 섭취량은 약 2잔 이하가 좋다고 합니다. 3잔 이상 꾸준히 마시게 되면 카페인에 중독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커피의 효능
1. 우울증 및 스트레스 완화
우울증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호르몬과 관련이 높습니다. 도파민은 쾌감, 즐거움 등에 관한 신호를 전달하여 행복함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세로토닌은 흔히 행복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있는 호르몬입니다.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 성분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우울증 및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신체 성능 향상
카페인은 또한 지방 세포를 분해하고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아드레날린 수치를 증가시킴으로써 신체적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운동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산화 방지제 함유
커피는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화합물인 산화 방지제의 풍부한 공급원입니다. 항산화제는 암, 심장병 및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여러 만성 질환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4. 일부 질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음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인 커피 소비가 제2형 당뇨병, 간 질환 및 파킨슨병을 포함한 특정 질병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은 커피의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 때문일 수 있습니다.
5. 체중감량
커피의 클로로겐산 성분은 배고픔을 조절하여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며, 카페인 성분은 칼로리의 소모를 돕는 갈색지방을 활성화하여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커피의 부작용
1. 불면증 및 불안함
카페인은 뇌로 잘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아데노신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뇌에 있는 아데노신 수용체에 결합하여 아데노신의 활성을 방해하고 뇌에서는 각성 효과가 나타납니다. 카페인은 반감기가 5~6시간 정도로 체내에 오래 머물면서 수면을 방해할 수 있고 개인의 상태에 따라 불안, 초조, 심장박동수의 증가 등의 불안 증상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2. 치아 변색
커피는 특히 장기간에 걸쳐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치아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치아 에나멜에 스며들어 변색을 일으킬 수 있는 커피의 짙은 색소 때문이다.
3. 위장장애 유발
커피의 카페인은 위산을 과도하게 분비시켜 위벽을 손상시키고 속쓰림,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의 위장장애를 유발합니다. 특히 공복에 섭취할 경우 불편함과 소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음료이며, 적당히 섭취하면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 과도한 커피 섭취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루 적정량의 커피를 마시며 커피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염두에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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