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터가이스트는 독일어 '폴터 (소리를 내다)' 와 '가이스트 (유령)'에서 파생된 용어로, 혼란스럽고 장난스러운 활동과 관련된 초자연적인 존재입니다. 전통적인 유령이나 정령과는 달리 폴터가이스트는 물체를 조작하고 물리적 세계에 혼란을 일으키는 능력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폴터가이스트 현상에는 설명할 수 없는 힘으로 물건을 움직이거나 던지는 것, 가구가 저절로 재배치되는 것, 설명할 수 없는 소음과 발자국 소리,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긁는 등의 신체적 상호 작용이 있습니다.
이러한 폭력성 때문에 폴터가이스트는 오컬트(Occult) 세계 속에서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유령은 무서울 수 있지만 대부분은 살아있는 사람에게 무해합니다. 하지만 폴터가이스트는 방을 가로질러 사람을 던지거나 이빨 자국이 남을 정도로 세게 물어뜯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폴터가이스트의 활동에 대한 주목할 만한 기록 중 하나는 유령이 사람을 죽인 것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폴터가이스트대한 가장 오래된 이야기 중 하나는 기원 94년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가 고통받는 사람에게서 '더러운 영혼'을 쫓아내는 엑소시즘을 목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요세푸스에 따르면 엑소시즘이 진행되는 동안 방 반대편에 있던 물그릇이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뒤집혔다고 합니다.
거의 2천 년 전의 직접적인 기록을 얼마나 신뢰하느냐에 따라 이 사건은 실제 폴터기스트 활동의 가장 초기에 기록된 사례일 수 있습니다. 요세푸스의 기록은 폴터가이스트와 관련된 가장 흔한 행동, 즉 물체가 스스로 움직이는 행동에 대한 초기 사례를 보여줍니다.
1817년에서 1821년 사이에 테네시주 로버트슨 카운티에서도 유명한 이야기가 발생했습니다. 이 시기에 존 벨의 가족은 벨 마녀로 알려진 보이지 않는 존재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마녀는 가족 구성원을 폭행하고 문을 긁고 두드리는 등 온갖 종류의 장난과 해를 끼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특히 2005년에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헌팅>에서 가장 유명하며, 벨 마녀의 전설은 블레어 마녀 프로젝트와 아미티빌 호러 등 다양한 영화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19세기 중반에 "폴터가이스트"라는 용어가 영어에 도입되면서 폴터가이스트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대중화되고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현대 폴터기스트 이야기는 2016년 영화 컨저링 2와 1992년 B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고스트워치의 모티브가 된 엔필드 폴터기스트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폴터가이스트가 진짜든 가짜든, 광대 인형에 빙의한 영화 속 폭력적인 괴물이든, 유령이 북을 친다는 오래된 이야기든, 이 '시끄러운 유령'은 우리가 설명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온 만큼이나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해왔고, 한밤중에 이상한 소리가 계속 들리는 한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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