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국세청을 사칭해 개인 정보와 자금을 탈취하는 보이스피싱 경보가 발령됐다고 합니다.
금융당국이 주의하라고 경고까지 내렸다고 하네요. 만약에 국세청에서 연말정산 관련 문자가 온다면 내용도 보시지 말고 무조건 삭제하시면 됩니다.
국세청 홈택스를 가장한 링크를 보내오는 수법으로 연말정산 내역 및 소득공제 요건 조회, 환급 여부 확인 등의 안내라고 소개하며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수법이라고 합니다. 해당 문자에 포함된 국세청 홈택스 링크 악성 URL 주소에 접속하면 원격조종 앱이 설치돼서 각종 개인 정보 뿐만 아니라 금융 계좌에서 자금을 가로챈다고 합니다.
이미 악성 앱을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 앱으로 검사 후 삭제하고, 데이터 백업 후 휴대폰을 초기화하고, 휴대폰 서비스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금융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한 경우라면 신속하게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합니다.
금융회사 콜센터 또는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로 전화해 해당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피해 구제를 신청해야 하며,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금감원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을 활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국세청은 연말정산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이유로도 시민에게 갑자기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개인에게 이런 문자를 보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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